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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INFO

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 26개월만에, 이더리움도 1.8% 오름

by 그뮹아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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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26개월 만에 5만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간 12일 낮 12시 26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5% 상승한 5만24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이 5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
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

 

 

 

같은 시간에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보였는데, 가격이 1.83% 오른 257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4만9000달러 선을 넘었다가 4만달러 아래까지 급락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한 달만에 4만9000달러를 돌파하고 이제는 5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상승세는 현물 ETF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고, 현물 ETF 승인 이후 기존 비트코인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었지만, 이제는 그 매도세가 줄고 ETF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씨는 "최근 한 주간에만 현물 비트코인 ETF에 11억 달러, ETF 출시 이후 28억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9일에만 ETF가 1만2000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여 하루 평균 약 900개의 신규 비트코인 생성 속도를 앞질렀다"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 주식시장도 활성화되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5000선을 돌파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버터필씨는 "중국이 보다 완화된 통화 정책을 채택하면서 비트코인과 주식을 중심으로 자산 구매가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이 시장 역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