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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 내리는 폭설로 인해 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밤사이 내린 폭설 때문에 이날 열릴 예정이던 우니온 베를린과의 홈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뮌헨은 이날 오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뮌헨 구단은 "예정된 킥오프 시간을 앞두고 눈이 그칠 것으로 예보됐지만 팬들에 대한 안전 우려, 그리고 도로 통제와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 교통난을 고려해 취소가 불가피하다. 알리안츠 아레나 지붕에서 눈이 떨어지면 관중이 위험할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연기된 13라운드 경기는 추후 다시 편성될 예정이며, 경기 일정이 사라지면서 최근 혹사 논란이 제기됐던 김민재는 휴식 시간을 벌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10월1일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경기부터 소속팀에서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 기간 한국 대표팀에도 소집돼 10월 A매치 2경기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를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달 30일 펼쳐진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가벼운 엉덩이 부위 타박상을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14라운드 홈 경기가 열리는 오는 9일까지 열흘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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